넘쳐나는 당신의 이메일을 관리하는 법

IT Trend 2010. 12. 10. 19:25 Posted by Green strategist

나는 주로 구글 지메일을 쓴다. 분류하기도 편하고 용량도 많아서 여기저기서 받는 이메일을 관리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들어 넘쳐나는 이메일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다. 구글 인박스에 있는 읽지않은 메일만해도 900통, 분류된 메일들에도 100통, 200통이 있을 정도다.
산더미 같은 이메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아.. 쓰레기 더미는 싫어!


이와 같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당신의 이메일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어떻게 관리하면 될까? 하나씩 뜯어보자

받은 편지함은 무조건 비워라

받은 편지함은 분류되지 않은 메일들의 집합소다. 수백통의 메일이 테러하는 곳이 주로 이곳이다.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이 곳을 먼저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필터링을 주로 활용하여 받은 편지함을 비우자. 받은 편지함은 스킵하고 바로 분류해놓은 폴더로 쑥 들어갈 수 있도록 받은 편지함을 최대한 간소화 하는 것이 이메일 관리 비법이다. 자주 오는 이메일 주소들은 해당 폴더를 만들어 카테고리로 관리하고 받은 편지함은 건너 뛸 수 있도록 관리하자. 당장은 귀찮을 지 몰라도 산더미 같은 이메일에 짓눌리지 않으려면, 당장 이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회원 가입할 때 조심하세요

인터넷에서 회원 가입을 하다보면 꼭 입력하는 항목 중 하나가 이메일 주소다. 이와 더불어 체크박스로 이메일 수신에 동의하십니까? 라는 문구가 익숙할 것이다. 정말 관심있게 볼 소재가 아니라면 이 박스에 체크하지 마시기 바란다. 한 두군데 회원가입을 하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수십개, 수백개의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해댈건데, 이 사이트에서 메일진 하나만 보내도 수백통에 묻히는 안습한 사태가 벌어진다. 꼭 필요한 메일진이 아니면 되도록 체크 해제하고 특히 카페 메일진은 오프라인에서 열성 회원이 되고자 하는 열정이 없다면 살포시 클릭 해제해주시기 바란다.

구글 우선순위 메일 활용하기


                  
             
       

향후 검색기술은 시멘틱이 대세를 이룰 것이다. 지금까지는 메타사이트에서 수학적 알고리즘을 토대로 똑같은 단어 검색에 똑같은 결과를 뱉는 검색엔진의 시대였다. 하지만, 개인의 특성에 맞는 검색 결과를 내놓는 시대가 조만간 도래할 것이다. 똑같이 음식점을 치더라도, 사용자가 서핑한 사이트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용자 개인이 원할 만한 검색결과를 내놓는 검색엔진. 스마트폰이 일상화 되면서, 더욱 활기를 띄지 않을까?

구글은 이메일에서도 이와 같은 신개념 서비스를 고안해냈다. Priority Box. 자신이 자주 보는 이메일, 자주 답장하는 이메일 주소를 분석하여 우선적으로 관리함으로서, 사용자가 이것저것 다 찾아보면서 중요한 메일들을 찾아다닐 필요 없이 딱 한 번의 클릭으로 바로 내가 원하는 이메일로 접근할 수 있는 신개념의 서비스이다. 광고도 재미있으니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란다.

이메일은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웹 시대의 핵심적인 의사소통 수단이다. SNS와 더불어 커다란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잡은 이메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오늘부터 시작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