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태양열 에너지의 원천, 태양에너지

Renewable Energy 2010. 11. 19. 13:06 Posted by Green strategist

개인적으로 천문학 분야는 잘 알지 못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과학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건
아니지만..^^ 어쨌든 신재생에너지의 핵인 태양에너지에 대해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포스팅을 해보니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태양계의 중심은 당연히 태양이다.(두말할 필요 없겠지..... ) 일단 지구와 태양을 비교해보고
태양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태양에 비해 지구는 먼지에 불과하다......


 숫자로 비교해보면, 태양의 지름은 139만 2,000킬로미터로 지구의 109배에 달하며 외부온도는 6,000도라 한다. 1억 5,000만 킬로미터 떨어져있는 지구에 약 1,360W/M의 태양에너지를 보낸다. 사실 태양입장에서는 발톱 때만큼도 못한 에너지지만, 지구에게는 모든 에너지의 근원이자 희망이다. 현명한(?) 고대 선인들은 이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인지....... 태양을 신으로 모시며 제사를 드렸는지도 모르겠다.


                                          요즘엔 이사람이 태양신이지... ㅋㅋ



태양에너지가 지구에 도달하는 양을 100이라 할 때, 우주공간으로 30은 반사되고 20은 대기권으로 흡수되며 나머지 50만 지표면에 도달한다. 또한 태양에너지는 스펙트럼상에 존재하는데, 자외선은 대부분 대기 상층의 산소분자, 오존에 의해 흡수되고, 적외선은 대기중의 수증기 및 이산화탄소에 의해 흡수된다. 가시광선은 대기에 의한 흡수도 거의 없으며 대부분 지표면에 도달한다. 우리가 태양에너지라 여기는 스펙트럼이 대부분 이 영역에 존재한다.

태양에너지는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사하라사막의 1/4 정도의 태양광패널만 있으면 지구상 모든 에너지를 충당할 만큼의 태양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태양에너지만으로도 지구상 모든에너지를 충당하고도 남을 만큼 거대한 에너지의 보고인 점은 분명 태양에너지만이 가지는 최대 장점이다. 하지만 태양에너지는 필연적인 단점이 있다.  에너지 밀도가 아주 낮기 때문에 집적하여 이용하려면 비용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타 에너지와의 비용경쟁에서 밀리게 된다는 것이다. 태양에너지를 차세대 주력 에너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집적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 또는 집적효율을 현 상태로 유지하더라도, 광범위한 지역에 태양 전지를 설치할 수 있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를 적극 개발하고, 이 에너지들을 원활히 수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최 우선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태양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다음 링크를 따라 위키피디아로~

태양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다음에는 빛에너지의 스펙트럼 및 직접광, 복사광, 그리고 지역별 일사량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글에서 찾아 뵐게요~

[IT 트렌드] Weekly IT Brief 42호 분석

IT Trend 2010. 11. 18. 18:24 Posted by Green strategist

요즘 바쁘다. 이리저리 신경쓸게 많아 블로그할 시간이 없다. 하지만 매주 IT 트렌드를 분석하는 Weekly IT Brief만큼은 빠뜨릴 수 없다. 그럼 금주의 IT 핫이슈를 살펴보도록 하자.



1. 한국, OECD 회원국 중 ICT 산업경쟁력 2위 차지
2. 스마트폰 등 IT품목, 10월 사상 최대 무역흑자 견인
3. 정부, '시스템반도체 및 장비·재료 산업 발전전략 비전 2015' 수립
4. 3분기 DRAM 시장, 국내 업체 지배력 강화…제품가격 인하 지속세
5. 3분기 휴대폰 시장 지각 변동, Apple이 처음으로 'Top 5' 진입
6. WiFi 시장에서 802.11n 제품 비중 증가…국내 WiFi존 5만 개 돌파
7. Apple, 3분기 태블릿PC 시장 95.5% 점유…LG전자, 8.9인치 제품 준비
8. 도봉·분당 스마트워크 센터 개소…기업 시장에 모바일 오피스 확산
9. 정부, '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 1차 과제 사업자 선정
10. 1~10월 SW 해외사업 수주액 전년 대비 116% 증가

DRAM시장, 스마트폰, 태블릿PC, 크게 분석할 수 있다. 거시적 분석과 의미없는 순위매기기야 관심사가 아니니 각 산업분야의 시장별로 분석해보자.

4. 3분기 DRAM 시장, 국내 업체 지배력 강화…제품가격 인하 지속세



국내 업체들의 DRAM 산업 시장 점유율이 무려 60.2% 이다. 거의 독점 공급 수준인데, 특히 삼성전자가 40.4%의 세계 시장 점유율로 업계 중 1위를 차지, 치킨게임에서 승리하고 시장 주도권을 확실히 잡은 모습이다. 삼성전자에게 유리하게 시장은 돌아가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의 공격적인 설비투자로 인하여 DRAM시장의 공급과잉은 이미 오래전부터 지속되어 왔다. 현재 DRAM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PC시장의 폭발적 성장으로 인한 수요증가가 있어야 하지만, 아이폰/아이패드를 선두로 한 스마트폰, 태블릿PC등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PC시장은 상대적으로는 성장세가 지체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DRAM 가격의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치킨게임에서 승리한 삼성전자는 가격하락시 더욱 유리해지게 된다. 미세공정 기술에서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는 현재 DRAM생산 시 30나노 공정을 활용하는 유일한 업체이며 영업이익률도 32%로 수익성도 확보한 상황이라 타 업체의 이익률이 10%대에 머문 것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독점력은 앞으로도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치킨이 설마 이치킨은 아니겠지요? -_-;;
                               그 치킨이 설마 이치킨은 아니겠지요? -_-;;


5. 3분기 휴대폰 시장 지각 변동, Apple이 처음으로 'Top 5' 진입

3분기 휴대폰 시장에서 대형 사건이 발생했다. 드디어 Apple이 휴대폰 시장에서 전체 5위에
진입한 것이다. 말이 5위지 스마트폰에 1개 기종만 판매하는 애플이 5위까지 올랐다는 사실
은 스마트폰이 생각보다도 빨리 업계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이다.

                              사과가 너무 커졌다. 앞으로 얼마나 더 클지...........


이러한 사실이 무서운 것은 생각보다 휴대폰 시장이 빨리 무너지고 스마트폰이 급작스레 확대되면서, 생활이 점점 더 빨라진다는 사실이다. 스마트폰 기술이 확대되는건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언제 어디서나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역으로 바꾸면 언제 어디서나 일을 해야 된다는것과 동일하기에 세상사는게 더 피곤해질 수도 있을듯......^^;;


7. Apple, 3분기 태블릿PC 시장 95.5% 점유…LG전자, 8.9인치 제품 준비

갤럭시탭, HP의 Slate, RIM의 Playbook, 모두 아직은 상대도 되지 않는다. 태블릿PC시장이 아직 작은 편이지만 애플의 점유율은 95,5%로 경이적인 수준이다. 

                       

                                          아흑, 아이패드.... 나도 갖고 싶다. ㅠㅠ


태블릿PC 시장의 성장에 따라 이동통신사의 역할이 커진다는 부분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스마트폰, 태블릿PC등 무선인터넷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사용자의 무선인터넷 요금 부담은 점점 가중되고 있다. 또한 보조금 정책으로 기기값을 내리는 전략으로 판매 대수를 늘리고 있는 것이 현 시장 상황이다. 이에 적절하게 보조금을 매겨 사용자들의 통신 요금 부담을 줄이고, 기기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가격 전략 포트폴리오가 스마트폰, 태블릿PC 판매 업체들에게는 절실히 필요하다. KT에서도 아이패드 출시를 검토하면서 아이폰 사용자들을 포섭하기 위해 두 기기 동시에 사용 시 보조금을 추가로 인하해 주는 방안을 고안하는 등, 가격 전략에 고심하고 있다. 앞으로 통신 기업들 및 제조사들의 가격 정책에 주목하여 현 시장 상황을 관찰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요즘, 페이스북을 소재로 한 '소셜 네트워크' 영화 개봉을 알리는 대대적인 광고가 각 포털
사이트의 메인을 채우고 있다. 마크주커버그의 페이스북 창업 스토리를 토대로 한 이 영화는 벌써부터 많은 관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페이스북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작년 기준 전 세계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의 이용자수는 이미 8억 3,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메일 사용자 수를 넘어섰다. SNS 패러다임 변화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페이스북, 향후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꿀까?

소통,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변화

페이스북의 사용자수는 이미 5억명을 넘어섰다. 전세계 인터넷 사용 인구 4명중 1명은 페이스북 회원인 셈이다. 또한 전세계 70여개 언어로 서비스 되는 진정 글로벌한 SNS이다.

페이스북, 트위터의 성장세는 역시 무섭다. 싸이월드는 역시 너무 작은 SNS였다.

우리는 속았다.
익숙한 미니홈피, 블로그가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에 물들어 진정한 사회의 변화를 꿰뚫지 못했다.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한 넓고 얕은 인간관계의 확장, 이를 통한 프로슈머, 위키노믹스의 사회, 거대 포털, 미디어에 종속된 우리는 그저 수동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인터넷 유저에 불과했다.

페이스북의 가장 큰 성공요인은 대중을 수동적 정보 수용자로부터 적극적 프로슈머(정보 생산자)로 패러다임을 바꾼데에 있다. 당신의 인터넷 사용 실태를 보라.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고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사람은 극소수일 뿐만 아니라, 언제부터인가 싸이월드를 적극 관리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 홈페이지 업데이트 소식 및 이미 아는 지인들의 신변잡기적인 내용만 알아보는 용도로 SNS를 사용하고 있진 않은가?

진정한 웹사회의 혁명은 수동적 정보 수용에서 벗어난 소통에 있다. 정보 생산자와 독자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매쉬업을 통한 기존 생산 콘텐츠에서 한층 발전된 콘텐츠 생산에 이르기 까지, 웹사회의 변화 양상은 이러하거늘, 우리는 웹사회에서도 수동적인 자세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우리의 욕구가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국내 시장에 안주한 포털, SNS 업체의 사용자 가두리 전략에 의해 우리의 욕구가 발현되지 못한 것이다. 콘텐츠를 생산하고 내가 관심있는 정보를 다른사람과 공유하는 활동이 얼마나 쉽고 또 얼마나 재미있는지, 페이스북을 사용해 본 국내 100만 사용자 및 트위터 사용자들은 아마 공감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얕고 넓은 인간관계의 혁명

삼순이가 싸이월드를 막 시작했다고 가정해보자. 이 아이는 우선 내가 아는 사람들의 이메일 주소를 알아내어 일촌신청을 걸 것이고 상대방이 수락하면 일촌이 되어 방명록도 쓰고 웃긴 사진을 보고 'ㅋㅋㅋㅋㅋ'와 같은 댓글을 달겠지. 그리고 새학년이 시작되면 새롭게 친해진 아이들의 이메일 주소를 알아내고 또 일촌을 신청하고....... 그런 식으로 온라인 상의 인간관계를 넓혀나갈 것이다.

페이스북은 다르다. 내 관심사, 좋아하는 것들을 프로필에 입력 후 그것과 비슷한 사람들을 찾아다닌다.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이 있으면 친구 요청을 한다.(예전에는 팬이라는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 관계도 가능했다.) 나는 이 사람을 친구로 추가하고 서로 관심사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친해진다. 좋은 정보가 있으면 서로 공유하고 내가 제공한 정보 및 내 견해에 틀린 부분이나 보완할 점들이 있으면 각계각층의 그 주제에 관심있는 다양한 친구들에 의해 수정, 보완된다.

차이는 인간관계 결성 양식에 있다. 싸이월드는 오프라인상 인간관계의 확장인 반면 페이스북은 온라인 자체적으로도 인간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여섯 다리만 건너면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친분있다는 '여섯 다리의 법칙' 처럼, 친구로 추가한 사람중 또 유사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끼리 또 친구를 맺고, 점점 확장해나가는 인간관계, 더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혁명의 축제에 당신도 참여해보지 않겠는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엿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IT Trend] 애플과 구글, 그들은 프레너미

IT Trend 2010. 11. 12. 20:41 Posted by Green strategist



프레너미(Frenemy) :  친구(friend)와 적(enemy)이라는 뜻의 두 단어를 결합한 이 신조어는 친구와 같이 서로 협력함과 동시에 적대적 관계를 유지하는 이중적 관계


삼국지만큼 이 프레너미를 적절히 설명할 수 있는 책도 없다고 생각한다. 배신과 협력이 난무하는 역사속에서 위, 촉, 오의 관계에서 프레노미를 잘 볼 수 있다. 촉의 유비와 오나라의 손권은 둘도 없는 협력관계이며 위의 조조를 타도하기 위한 철저한 동맹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잠시의 빈틈을 보이자 오의 손권은 형주를 공략했고, 관우는 도원결의를 지키지 못하고 사형 당하고 만다. 이에 유비는 촉의 모든 군사력을 동원하여 오를 침략했으나 패배했고, 이후 두 나라는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동맹이라는 긴장속에 서로의 운명을 위하여 위에 대응해 동맹관계를 꾸준히 유지했다.

현대사회에서도 프레너미의 모습은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이 중 가장 재미있는 케이스가 바로 Google과 Apple 사이의 긴장관계이다. 두 기업은 Microsoft라는 공통의 적을 타도 대상으로 서로 협력하여 왔으나, 모바일 시장에서 이미 Windows가 힘을 잃은 지금에 와서, 서로 필연적으로 맞설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다다랐다. 두 기업간의 경쟁관계는 앞으로 어떤 양상으로 진행될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Android와 iPhone의 피할 수 없는 경쟁

Android OS는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다양한 휴대폰 제조회사에서 스마트폰용 OS로 사용되고 있다. 삼성, LG, 소니에릭슨 등 대다수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자사의 주력 OS로 Android를 채택하고 있다.
Android는 스마트폰 전용 OS가 아니다.  Handset 영역을 넘어 IPTV, 전자액자(Digital Photo Frame), 데스크폰(Desktop Phone), 텔레매틱스(Navigation), 셋톱박스(STB), 로봇(Robot),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휴대용 게임 기기(Portable Gaming Device), 미디어 플레이어(Media Player), 디카(Digital Camera), 핸디캠(Digital Handycam) 등 거의 대부분의 Device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도 지속적인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아울러, 전자사전(Electronic Dictionary), PMP, MID, UMPC 등 Secondary Device로의 확대도 예상되고 있거나 이미 출현하고 있는 전방위적인 OS이다. Google의 전략은 이 Android를 전방위적으로 확산시켜 자사 플랫폼 기반한 IT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다. Google 콘텐츠 사용 확대로 인한 광고 수입은 아마 Google을 더욱 수익성 있는 회사로 성장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다.

Apple 또한 이런 상황을 좌시하지만은 않고 있다. Apple이 노렸던 애드몹을 Google에서 먼저 인수하자 Apple은 쿼트로 아이어리스를 인수하여 맞불작전을 피고 있다. Google은 개방적 플랫폼을 채택하여 무한 확장을 꿈꾸는 한편, Apple은 폐쇄적인 플랫폼으로 자사의 OS를 스마트TV, 스마트폰, PC(태블릿PC 포함) 에 주력하여 확장하는 쓰리스크린 전략을 적극 펼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한 콘텐츠 확보면에서는 Apple은 Google에 비해 큰 격차로 앞서있다. Gartner의 자료에 따르면, Apple의 현재 AppStore 점유율은 99.4%로 타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다. 다양한 플랫폼에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는 콘텐츠 변환 플랫폼만 확보한다면, Apple의 Soft파워는 앞으로도 가공할 만한 무서운 무기가 될 것이다.



                  애플과 구글의 비교포인트 : 제목처럼 같은듯 하면서도 다른 두기업

[Books] 젊은 구글러가 세상에 던지는 열정력

Review/Books 2010. 11. 12. 12:43 Posted by Green strategist


남들하고는 다르고 싶었다. 어릴때 부터 나도 항상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누구보다 큰 꿈을 가슴에 품고 있었고, 어떤 사람보다 열정적으로 살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이사람 앞에서면 나도 항상 많은 반성을 한다. 더 열심히, 더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자연히 들게끔 만드는
사람! 그사람이 김태원이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라!


Think Different! 어디서 나온 광고문구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참 잘 만든 광고문구같다. 생각을 다르게 하는 것만으로도 예전과 많이 다름을 느낀다. 예전에 이분 강연회에 같을 때 이런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모두 똑같은 인터페이스(대기업, 영어점수, 학점)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인터페이스를 혁신할 필요가 있지 않은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맞다. 우리는 너무나 서로 똑같은 생각만 하고 살았다. 그 속의 전제가 옳은지. 우리에게 던져진 아니 주어진 질문이 옳은지 따져보지도 않고 그저 주어진 대로, 주어진 환경이라 생각하고 모두가 옳게 여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길을 따라가고 있다. 사실 길은 살아가는 과정에서 만드는 것인데.

그래서 근본적으로 우리가 보는 프레임을 바꿔 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진짜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어쩌면 허구일 수 있다는 의심, 매트릭스와 같이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가치들이 당연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 개선의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 열정이란, 자기 자신만의 길을 좋아서 달리고 있을 때 자연히 생기는 것이라 나는 그렇게 믿는다. 이 책을 읽으면 내가 왜 이렇게 살았나.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살아야 답이 보이는 구나! 라는 생각을 자연히 하게 될 것이다. 김태원씨의 글은 충분히 우리의 일상적인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촉매제(Catalyst)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가슴에 품어라

당신이 품은 세상의 크기가 당신의 미래를 결정한다. 책 내용중 이런 부분이 있다. 김태원씨가 어린 시절 농촌에 있을 때는 딱 그만큼이 자신의 세계였고, 서울에 처음 전학왔을 때는 그보다 훨씬 더 넓은 세상이 있었으며, 대학에 입학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나서는 이보다 더 넓은 세상이 또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학교밖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보다 더 넓은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구글에 입사하면서 전세계 사람들을 만나고 나서는 우리나라도 너무 작게 느껴졌다고 회고하는 부분이 있다.

세상을 넓게 보아야 한다. 한가지 현상을 보더라도 지구 곳곳에서 미칠 수 있는 영향,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입장, 아프리카의 입장, 유럽의 입장을 동시에 고려하여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 그것이 21세기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의 참 모습이 아닐까? 당신이 품은 세상은 크면 클수록 더욱 더 당신을 큰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나는 김태원씨를 매우 좋아한다. 성공한 사람이기 이전에 그는 참사람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Role Model 이 될 수 있으리라 그렇게 믿고 싶다. 자극을 받고 열정을 다시 되세기고 싶은 분들께 강력추천 드리는 책이다.

[IT Trend] G20 비즈니스 서밋 개막, 가시적 성과는?

IT Trend 2010. 11. 12. 12:06 Posted by Green strategist

 
11.10일 부터 11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비즈니스 서밋이 어제 막을 내렸다. CEO를 대상으로한 비즈니스 서밋이 개최된 것은 2010 서울 G20 정상회의가 처음이기에 뜻깊은 자리였다고 할 수 있다. 세계 정상급 CEO들이 모여서 논의한 내용은 어떤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을까?


핵심은 스타트업(Start-Up) 지속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

 의외다. 최정상급 CEO들이 모여서 합의한 내용이 이 두가지라니.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자는 내용은 도대체 거물급 CEO들이 왜 합의를 본 내용인지 얼핏봐서는 이해가 안간다.Google과 같은 대형 IT 기업으로 성장하여 자신의 목줄기를 노릴 수도 있고, 자사의 시장을 빼앗을 수 있건만, 왜 이분들은 이 정책에 동의한 걸까?



해답은 집단지성의 혁명, 위키노믹스에 있다고 생각한다. Apple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스타트업 정책이 활성화 되어 중소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질 수록 기술 중심의 중소기업 기술역량이 배가된다. 서로간 경쟁에 의해서도 더욱 기술력이 높아지고, 새로운 소비자의 가치를 극대화 시켜줄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 기업도 분명히 나올 것이다. 이때, 판매망 및 마케팅 능력을 확보하지 못한 우수기업들을 대기업에서 적극 M&A 인수합병하여 단시간에 적은 투자비용으로 R&D 역량을 끌어 올릴 수 있다. 한마디로 기업 외부에서 우수 인재들의 상호작용 및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완성된 지적자본을 싼 가격에 사들이므로서 양자에게 Win-Win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 이번 G20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합의되었다. 은행 등 기업들이 나서 중소기업의 거래비용 축소를 지원하고, 대출신청 구조 개선 그리고 최수우 사례 공유에 나서기로 했으며, 정부도 이들 중소기업에 유리한 법·규제·금융제도 수립 요청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본접근성 제고를 당부하였다. 특히 성명서에는 기제된 내용 중 정부가 나서서 중소기업 혁신기술개발펀드 설립을 통해 중소기업 연구개발(R&D)을 촉진하자는 건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정책 지원 모습이 주목된다.

지속가능 성장에 대해서는 에너지효율성 향상하기 위한 방안, 향후 5년 내 신재생에너지 생산비용을 40% 가량 낮추는 방안 그리고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치 등이 제안됐다.

특히 전자신문의 인터뷰 내용을 빌리면, 장 파스칼 트리꾸아 슈나이더 일렉트릭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온실가스 감축을 이룰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에너지효율 향상" 이라 분석했다.

신재생에너지분야 컨비너(의장)를 맡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시장 친화적 탄소가격제 도입과 에너지장관 회의 정례화를 강조하여 구체적인 지속가능성장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G20 그린 FTA, G20 공동 RPS(신재생에너지 의무 할당제) 등이 제시되었다. 하지만 몇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번째로는 방안은 제시되었으나, 구속력있는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자유무역, 물론 좋지만 신재생에너지를 국가적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미국, 중국에서 쉽게 자유무역 정책을 펼지는 미지수다. 또한, 스타트업과 녹색성장을 연결시키는 Green Startup에 대한 논의가 깊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기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성숙기업과는 별개로 새로운 스타트업이 등장하여 녹색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필자의 입장에서는 이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 아니라 할 수 없다. 신재생에너지 벤처 캐피탈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기술적 역량을 배가시키기 위한 기업간 컨소시움 활성화에 대한 내용이 깊이 있게 논의 되었다면 좋았겠다하는 아쉬움이 있다.







태양광 시장이 들썩 거린다는 뉴스는 요즘들어 누구나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식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실제로 거리를 돌아다녀봐도 태양광 발전을 하고 있는 곳을 보기가 쉽지 않다. 한국의 경우 태양광 발전이 보급화 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지 않았는가? 우리집에는 왜 저런 태양전지판을 설치하지 않고 있는지 한 번쯤 궁금증을 가져 봤을 거라 생각한다.(아님 말고). 스마트그리드다 뭐다 해서 우리집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전기 생산해서 판매할 수도 있다는데 왜 아직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걸까?

태양광 산업, 핵심 키워드는 규모의 경제


아직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초창기 성장단계에 진입한 신생산업이다. 미국 에너지성(DOE; Department of Energy)에서 발간한 Renewable Energy Annual 2007에 따르면, 전체 에너지 사용량 중 재생에너지의 비율은 7%에 불과하다. 이 중 태양광/열 에너지의 비율은 1%정도로 상당히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이외 LG 경제연구원의 레포트중 인용된 신재생에너지의 사용 비율을 보더라도 태양광 에너지 시장은 현재 언론에서 주목받는 것에 비해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태양에너지 시장이 폭발적인 증가를 보이지 못하는 이유로 생산단가를 들었다. 아무리 공적인 목적이 좋다고 하지만, 똑같은 전기를 비싼가격에 생산하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에 태양에너지 생산 업체들은 태양에너지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한 방법을 고심해왔고, 이에 전문가들은 생산 비용 절감 방안으로 크게 2가지를 공통으로 말하고 있다.



  1. 비약적인 기술력 진보를 통한 생산 단가 절감

  2. 규모의 경제 효과를 통한 경영 전략적 비용 절감
물론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대다수 녹색성장을 표방한 태양광업체들의 경영전략이 이 두가지로 압축된다. 이에 태양광 관련 장비 생산 업체들은 기업의 기술력 확보를 위한 R&D 역량에 과감한 투자를 함과 동시에 수직계열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주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모두가 동일한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면, 이 전략가지고는 중소기업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지 않은가? 또한 이 이상의 혁신이 있어야 차후 태양광 산업에서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지 않겠는가? 과연 이 두가지 해결방안이 태양광 생산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까?

태양광 산업, 규모의 경제 효과 생각보다 크지 않다

최근 Renewable Energy World에서 재미있는 블로그 포스팅을 읽은 바 있다. Distributed, Small-Scale Solar Compete with Large Scale PV 라는 제목의 글은 생각보다 태양광 산업의 규모의 경제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을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주장하고 있다. 본문 내용 중 SolarBuzz에서 2010년 9월에 발표한 Solar Photovoltaic Price Index. 에 따르면, 기준 평방미터 및 일사량이 동일한 지역에서 주거용 태양광 장비와 상업용, 기업용 태양광 장비의 생산단가를 비교해 봤을 때, 결과를 아래와 같이 나왔다.

KWatt/h 기준
Size Cost per kilowatt-hour
Residential (2 kW) $0.34
Commercial (50 kW) $0.24
Industrial (500 kW) $0.19

생산량이 많아지면 많아 질 수록, 가격 차이는 극심해질 것이다. 위와 같이 가격이 차이나는 근본적인 이유를 많은 신재생에너지 연구자들은 규모의 경제로 들었다. 참고로 규모의 경제란 생산량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생산단가가 낮아지는 경제 현상을 뜻하는데, 위의 데이터를 보면 이 점을 더 분명히 알 수 있다.

근본적인 규모의 경제 효과는 줄지 않는다. 태양광 장비 설치가 기간 산업의 성격을 띄는 만큼, 현재와 같은 생산 장비 및 기술 수준이 유지된다고 가정한다면 많은 생산을 하면 할 수록 더 많은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정용 태양광 시장이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개인이 생산 설비 및 기타 부대비용을 부담하는 가격구조에서 벗어나, 공동구매 및 집단소유권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구매 모델을 통해서 주거용 태양광 설비 설치의 가격경쟁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의 그래프를 보면 더 쉽게 이해가능하리라 믿는다.


이 그래프에서의 Open Neighborhoods Residential Solar PV는 집단 소유권을 바탕으로 한 Town 단위에서 태양광 모듈을 구매했을때 상황을 나타낸다. 이때, 산업용 태양광 모듈의 생산단가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볼 수 있다. 적어도 가격경쟁력적인 측면에서는 주거용 태양전지가 산업용을 따라잡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지역단체 주도의 태양 전지 활성화 정책 절실



개인이 태양광 설비를 구매하기에는 아직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다. 몇천만원 단위의 태양광 설비는 아직은 대중화 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구매 단가를 낮추고 태양광 모듈 활용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주도의 태양 전지 구매 정책이 필수적이다.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녹색성장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태양광 산업은 향후 신재생에너지 분야중 가장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산업 육성 정책 및 기업들의 혁신적인 경영 전략이 요구된다.



해외에는 주거용 태양광 시설이 어떤 식으로 운영되고 생활화 되고 있는지 사례에 대한 영상이다. 향후 5년쯤 우리의 미래가 이렇게 되리라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Weekly IT Brief] 41호 10대 IT 뉴스 및 IT 핫이슈

IT Trend 2010. 11. 7. 21:45 Posted by Green strategist

Weekly IT Brief 41호 주요 내용

먼저 이번 Weekly IT Brief는 여기있다


한번은 읽어보자. IT 트렌드도 보고, 주요 뉴스를 정리해둔 것이니 읽어서 손해볼 건
없지 않은가?


이번 Weekly IT Brief는 주요 10대 뉴스 중 하고 싶은 말이 많다. 우선 뉴스 목록을 보자.

1. 정부, '5대 조기성과 창출형 프로젝트' 통해 2020년 105조 원 매출 목표

2.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SW개발 위한 `'범부처 SW R&D 추진전략' 확정

3. LCD·반도체·무선통신기기, 2015년 세계 시장경쟁력 1위 전망

4.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78% 증가…韓·日 시장 빠른 성장세

5. 美 이통업계, '갤럭시탭' 출시 경쟁…HP, 'Windows 7' 탑재 태블릿 출시

6. Amazon, 'Kindle'과 전자책 판매 호조…KT, 전자책 오픈마켓 런칭

7. Intel과 Apple,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확대 위한 행보 가속화

8. BSA, "SW 불법복제율 감소 시 막대한 경제 성장 효과 가능"

9. 독자 발전해 온 아·태 지역 소셜 미디어 시장에도 글로벌 서비스 확산

10. 중국 전자정보통신시장, 내수 경쟁력 갖춘 2세대 업체들 부상


주요 뉴스에 굵게 표시해봤는데, 물론 내가 관심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분석하는 것도 있지만, 전체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들, 그리고 한국 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니 자신이 관심있는 주제가 논의되지 않는다고 섭섭해 하지 마시라 ^^


2.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SW개발 위한 `'범부처 SW R&D 추진전략' 확정

SW 개발 전략 및 투자는 수차례 주목받은 바 있으며, 정부에서도 수없이 강조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하지만, 거의 매번 공허함 외침처럼 들리는 이유는 뭘까? 먼저 내가 생각하고 있는 점을 논의해 보고자 한다.

S/W는 중앙집중적인 추진 정책으로 발전하기 어렵다.

S/W 산업의 핵심은 창의력이다. 소비자들이 생각해내지 못한 점들을 스스로 고안해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 필요에 앞서 공급을 함으로써, 공급이 수요를 창출해내는 지식기반 산업이다. 창의력은 통제의 토양위에서 발현되기 어려운 인간의 능력이다. 자유롭고 여유가 있을 시 익숙하게 보아오던 것들을 새롭게 봄으로써, 익숙한 것들을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하여 패러다임을 새로쓰는 과정에서 나오는 인간의 능력이다. 하지만
한국은 항상 범부처 S/W R&D, 기술역량을 향상시키는데에만 초점이 맞춰져있다.
중앙의 정책하에 통제된 방식으로는 S/W의 기술적 능력은 향상 될 수 있을지 모르나, 이런 방법으로는 절대 AppStore나 Windows와 같은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S/W 제품은
개발되기 어렵다. 범부처적인 대형 프로젝트, 테스크포스를 통해 S/W 산업을 발전 시킬
발상을 넘어 개인 S/W 개발자들이 마음 놓고 편히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이들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 할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하여, Wikinomics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구축하는 편이 좀 더 근본적인 S/W R&D 투자에 대한 접근방식이라 생각한다.
Google이 30% 자유시간 할당제를 통해 발명해 낸 창의적인 생각들, 개발자들을 위한 환경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춘 덕분이 아닐까? 구현해내기는 쉽지만, 창의적인 생각을 통한
가치혁신, Google에서 최근 개발하여 조만간 서비스 할 Priority box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광고 한번 봅시다.




4.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78% 증가…韓·日 시장 빠른 성장세

스마트폰이 대세인 건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이정도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전년 동기대비 78%성장, 국내 스마트폰 시장 5배 성장, 모두 놀라울 정도의 수치다.
순간적으로 양적 성장을 달성할 경우 그에 걸맞는 질적 성장이 동반되어야 한다. 무선 인터넷
인프라는 아직도 열악하지 않은가? 나만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으나, 모바일 인터넷은 아직
PC의 인터넷 세상에 비하면 조악하다. 그냥 컴퓨터 큰 모니터로 보던 것들을 조그마한 핸드폰 액정에 옮겨놓은 것 뿐 아닌가? 이동성이라는 가치만 떼버리면 사실 아무 것도 아닌 것들.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아직은 신조어 같이 느껴지는 이 단어가 익숙해지게되면
새로운 모바일 인터넷 시대가 열리게 될까?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인
지금, 통신사 및 사업자들의 핵심은 다양한 플랫폼하에서 통합된 S/W  시스템을 구축해나가지 못하는 작금의 현실을 개선하여 다양한 플랫폼으로 변환 가능하고 이동성 외에 현실 세계와 가깝다는 PC와 다른 스마트폰의 강점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방안을 고안해
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증강현실을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에 대해 생각해보자.

 

5. 美 이통업계, '갤럭시탭' 출시 경쟁…HP, 'Windows 7' 탑재 태블릿 출시

HP의 Slate가 iPad에 비해 갖고 있는 강점이 무엇일까?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iPad가 스마트폰에서 PC의 방향으로 진화한 태블릿PC라면 슬레이트는 PC에서 스마트폰의 방향으로 변화한 태블릿PC라는 점이다.
Gizmo에서 두 태블릿PC를 비교소개한 영상이 있어서 올려본다. 관심있는 분들을 보시기
바란다.



하드웨어면에서 비교해서 아쉽긴 한데, S/W의 부분에서 좀 더 보자면, HTTP 5.0에 기반한 iPad, Adobe의 플래시를 기반하여 기존 인터넷과 연결성을 강조, iPad의 폐쇄성을 넘어서
개방성에 가치의 초점을 둔 HP Slate, 그 사이에서 갤럭시탭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 가격에
가치를 두었으나, iPad를 넘어선 태블릿PC를 개발해 내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번 IT Brief에서는 갤럭시탭과 iPad, 그리고 Slate의 전략적 위치를 분석해보는 방향으로 신문기사를 택했다면 더 IT Trend를 잘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6. Amazon, 'Kindle'과 전자책 판매 호조…KT, 전자책 오픈마켓 런칭

이 글을 보고 내가 제일 먼저 든 생각, 그리고 글을 읽고도 떠나지 않은 생각은 단 한가지
'왜 우리나라 시장은 이렇게 전자책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 못할까?'

전자책 오픈마켓, 좋은 시도라 생각한다. 하지만, 전자책시장에서 한국이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는 이유는 오픈마켓이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한다. 이전에 삼성전자에서 전략적으로 교보문고와 제휴하고 전자책시장에 뛰어들었으나 보기좋게 실패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삼성전자가 전자책 시장에서 실패한 원인에 대하여 분석한 신문기사가 있어 따왔다.
전자책 출판, 잘 안 되는 이유는

미국의 온라인 서점 아마존은 올해 2분기 전자책 판매량이 하드커버 단행본 판매량의 143%에 이른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드커버 책 100권이 팔릴 때 전자책은 143권이 팔렸다는 이야기다.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든 책만 놓고 보면 전자책 판매량이 2배 이상 많았다는 발표도 출판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뉴스였다.

미국출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자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4.2%나 늘어났다. 전체 출판시장 규모로는 올해 말까지 3%의 점유율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전자책 시장이 뿌리를 내리지 못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2007년 파피루스라는 이름으로 전자책 리더를 내놓았다가 접었고 인터파크는 LG이노텍과 손잡고 비스킷이라는 전자책 리더를 내놓았지만 판매 실적을 밝히기 어려울 정도로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네오럭스 누트나 넥스트파피루스의 페이지원 등이 있지만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콘텐츠 역시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전자책 리더가 있어도 정작 내려 받아 볼 전자책이 없다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 아마존이나 애플 아이북스에도 한글 전자책은 전무한 상황이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당장 큰 돈이 안 되는데다 불법 복제 등의 이유로 전자책 출판을 꺼리고 있다. 대형 출판사들이 출자해 만든 한국전자출판 등이 설립돼 있지만 신간이 전자책으로 병행 출판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출판 유통시장은 전통적으로 서점의 협상력이 높고 이에 따른 가격 압력 및 출판사의 비협조로 텍스트 기반 전자책 시장이 정체상태를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이승진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교육용 멀티미디어 전자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자책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시장은 기존의 유통 채널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출판사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를 보면 전자책 시장이 한국에서 번영하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콘텐츠다. 제일 핵심이 되는 문장은 출판사의 입장에서 당장 큰 돈이 안되는데다 불법 복제 등의 이유로 전자책 출판을 꺼리고 있다는 점이다.


이 점을 볼 때는 KT의 전자책 오픈마켓 런칭을 통한 전자책 시장으로의 접근은 타당해보인다. 콘텐츠를 강화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임과 동시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오픈마켓이 능사는 아니라 판단된다.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함과 동시에 그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SERI 연구보고서, '태블릿PC의 충격과 미디어의 변화'를 보면 태블릿PC의 콘텐츠상의 전자책은 동영상을 활용하거나 인터
넷 검색 등을 활용하여 다차원적으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태블릿PC나 전자책 플랫폼만이 제공할 수 있는 종이책과는 다른 가치를 제공할 수만 있다면 한국에서도 전자책 시장은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별 차이 없고 가치혁신 없이 그냥 전자책 플랫폼에 종이책 내용만 옮겨 담으니, 익숙하지 않은 플랫폼을 10몇만원이나 주는 돈을 들여서 장만할 사람이 별로 없는게 당연지사 아니겠는가? 이 점에 대한 전자책 공급업자들의 고민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9. 독자 발전해 온 아·태 지역 소셜 미디어 시장에도 글로벌 서비스 확산

싸이월드에서 요즘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당신도 하고 있는가? 팬 이라는 이상한 걸 도입하는가 하면 언제부터인가 이촌 삼촌 하더니 이건 뭐 짝짓기도 아니고 나와 가까운 사람들인가? 하여튼 이상한 제목하에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일촌추가 하라고 뜨고 있다. 난 이걸 보면서 왜이렇게 페이스북을 따라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페이스북의 팬 제도와 추천친구는 온라인 인간관계 그 자체의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있어 새로운 인간관계를 온라인에서 만든다는 점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제껏 싸이월드는 오프라인 상의 인간관계를 온라인으로 연장하는 도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공하는 가치를 이런 식으로 다변화하는데에 많은 싸이월드 헤비 유저들이 반발하고 있다. 가끔 뜨는 베플들을 보면 네이트랑 싸이월드를 분할하라느니 원래대로 돌려달라느니 하는 말들이 많다. 하지만 원래대로 돌려 놓는다 한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공세를 이겨낼 방법이 없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싸이월드는 이제 도대체 어떻게 수익원을 마련하고 트래픽을 이끌어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을까?

답은 없을 수 있다. 사실 언뜻 생각해서는 명확한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너무 가두리 국내 시장안에서 만족했던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이제껏 손놓고 있다가 갑자기 커져버린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대응하지 못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미니홈피를 벗어나려는 C로그나 블로그의 시도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창의적인 그리고 소비자의 가치를 혁신적으로 바꿔 놓을 수 있는 새로운 전략적 시퀀스의 변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전략적인 이슈나 시사점에 대하여 한번 찾아보는 것이 괜찮지 않을까?

[Weekly IT Brief] 40호 주간 IT 10대뉴스 및 IT 핫이슈

IT Trend 2010. 10. 29. 20:14 Posted by Green strategist




Weekly IT Brief 소개

Weekly IT Brief는 주간 IT 동향 및 그간 핫이슈를 주제로 IT 동향에 대하여 분석한 보고서로 예전 컨설팅 회사에서 작업할 때만 해도 200여개의 IT 관련 기사를 스크랩하여 분석하고 이를 간추려 가장 중요한 10가지 트렌드를 선정하여 주간 IT 10대 뉴스로 정의하고 여러 기관들의 시장 분석 보고서들을 취합하였다. 그리고 가장 그 주의 IT트렌드를 잘 보여주는 보고서를 재료로  핫이슈를 작성하여 독자들이 가장 그 주의 핵심이 되는 IT 산업 동향을 분석하는 고된 과정이 필요한 작업이었다. 그만큼 독자들이 IT 산업 전반을 보는 시각을 넓혀 줄 수 있는 좋은 재료라 생각한다.


Weekly IT Brief 40호

Weekly IT Brief 이번 호에는

1. IT와 타 산업 융합 위한 민관 노력 강화
2. 한국, IT산업 분야 국제표준 제안건수 세계 1위 달성
3. 한국, 3년 연속 세계 브로드밴드 경쟁력 1위 기록
4. 삼성SDS, 2011년 IT메가 트렌드 선정…'Smart'와 'Social'이 핵심
5. 세계 OLED 시장, 3분기 매출 4억 달러 돌파…AM OLED가 성장 주도
6. 태블릿PC, 넷북 잠식 효과는 미미…'iPad'와 '갤럭시 탭' 경쟁 초읽기
7. 스마트 TV 시대, '콘텐츠'의 중요성 더욱 커질 전망
8. MS, 'Office 365' 출시…클라우드 기반으로 Office 사업 모델 전환 중
9. 전자정부 SW보안 강화 작업 속도…세계 보안SW 시장 성장세
10. Facebook, 한국 공식 진출…해외 SNS에 비해 국산 SNS 성장 부진


다음과 같은 10가지 트렌드가 소개되었으며 이를 통해 IT 산업 전반적인 추세 및 핵심적인
내용들을 위주로 분석하고자 한다.

1. IT와 타 산업 융합 위한 민관 노력 강화

융합(Convergence)은 현 산업에서 어떤분야를 막론하고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IT Brief 에서 소개된 1,900억 원이라는 금액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2014년까지 융합산업에 1,900억원을 투자한다면 매년 투자되는 금액은 단순계산해보더라도 매년 475억 수준인데 향후 10년간 삼성전자가 태양광 산업에 투자하기로 한 금액이 6조원이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융합산업을 부흥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 생각한다. 기존 융복합 산업을 부흥시키고자 한다면 자금적 지원보다는 정책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 생각된다.


3. 한국, 3년 연속 세계 브로드밴드 경쟁력 1위 기록

우리나라만큼 광통신망이 발달한 나라도 없다. 하지만, 이는 우리나라 면적이 좁고 주거지가 아파트인 경우가 대부분인 점을 고려하여야 한다.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유선 광통신망을 다가구에 제공하기가 쉬워 이제껏 대형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아파트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 및 시설설비 투자를 해왔으나, 모바일 인터넷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현 추세를 고려할 때, 세계 브로드밴드 경쟁력 1위라는 수치에 얽매이지 말고 좀 더 폭넓은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4. 삼성SDS, 2011년 IT메가 트렌드 선정…'Smart'와 'Social'이 핵심


이 내용은 본문을 보는게 더 좋다고 판단된다. 본문의 기사는 다음과 같다.


2011년 IT 8대 트렌드는? '소셜-클라우드-스마트'

삼성SDS(대표 김인)는 20일 오전 '2011년 IT 메가 트렌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IT 기술의 핵심 키워드로 스마트(Smart), 클라우드(Cloud), 소셜(Social), 오픈(Open) 그리고 하이드로(Hybrid)를 선정,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삼성SDS CTO인 기술본부장 박승안 전무는 "내년 IT 트렌드로 8가지를 선정했다"며 "지난해 선정한 메가 트렌드 중서 이어진 것보다 새로 선정된 것이 많다는 점은 IT 업계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삼성SDS가 선정한 2011년 8가지의 IT 메가 트렌트의 중심내용으로는 우선, 휴대폰, TV 등 스마트해지는 디바이스(하드웨어)의 발전이 가장 눈에 띈다.

특히 스마트폰의 광풍이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며 휴대폰과 PC에서 TV, 냉장고, 자동차 등 디바이스 범위가 확대되고 디바이스 간 자동 통신이 이뤄지는 즉 'M2M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IT인프라적 환경에서의 변화로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시시각각 사용자간 주고받는 폭증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핵심은 바로 모바일 클라우드에 있는만큼 그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약적으로 늘어나는 스마트폰을 통한 상거래 방식에도 변화를 몰고왔다. 특히 소설 커머스(상거래)와 게임, 마케팅 등 판도를 바꾼 소셜 비즈니스를 꼽을 수 있다. 스마트 첨단 장비 등과 IT기술, 서비스가 만나 사용자가 몰입돼 체험이 가능한 IT기술이 본격화 될 것이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를 토대로 개인에서 기업으로 그 대상이 확대되고 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 환경으로 공유와 협업을 통해 기업의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조직문화의 변화로 열린(Open) 혁명, 즉 다양한 보통의 사람들 생각을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승안 전무는 "소프트웨어의 변화로 수많은 PC용 OS가 사라지고 웹 기반 중심 앱(App)의 하이브리드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아이뉴스24

그렇다. IT 업계 전반이 변화하고 있다는 건 누구나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 이중 가장 중요한 혁명으로는 Open혁명, 즉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수렴하여 이를 집단지성으로 완성시킬 수 있는 제반 인프라 확장 및 환경조성이 가장 큰 변화이며 IT기술의 가치를 극대화 시킨 사건이라 판단한다. 정보의 공유를 통해 인간 지성의 한계를 넓혔으며, 이를 적절히 활용한 기업이 향후 IT 뿐만 아니라 타 산업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세히 읽어보면 8대 트렌드는 융복합(Convergence), 집단지성의 오픈된 인프라(Collective intelligence)로 압축될 수 있다. 문제는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실현해 내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항상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논의해보고자 하는 주제다.

7. 스마트 TV 시대, '콘텐츠'의 중요성 더욱 커질 전망

스마트폰도, 스마트 TV도, 앞으로 생산될 수많은 디바이스들도, 핵심은 콘텐츠다. 소프트웨어적인 역량은 단지 상품을 많이 팔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용자와 생산자의 가치를 극대화 시켜준다는데 그 중요성이 있다. 디바이스는 물리적인 제약으로 인해 사용범위가 한정되어 있고, 사용자가 새로운 가치를 얻지만 제한되는 면이 있다면 소프트웨어는 상상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그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데 있다. '갈매기의 꿈' 에서도 잘 나와있듯, 가장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것은 빠르게 날기위하여 몸을 좀 더 유선형으로 하거나 아니면 테크닉을 통해 물리적으로 빠르게 나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을 발휘하여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나는 방법이었다. 콘텐츠는 향후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 될 것이며 앞에서 소개된 융복합, 집단지성을 적절히 활용한 콘텐츠가 사용자의 가치를 극대화 시켜 새로운 블루오션(Blue Ocean)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트렌드들이 있으나 오늘은 피곤하니 여기서 분석을 마감하고 싶다. 꼭 챙겨보시고, Windows7 이 성공하기 위한 전략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쯤 고민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다.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Review/Books 2010. 10. 23. 21:31 Posted by Green strategist

역시 자기계발서들의 제목은 무섭다. 충격과 이미지를 각인시켜야 팔리는 특성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이 책은 너무하다고 느낀사람이 비단 나만은 아닌 것 같다.

자기계발서의 필연적인 숙명중 또 하나 이 책이 못 벗어나고 있는 점은 모든 원인을 개인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이거슨 말단 직원으로 실무과정을 혼자 떠안는 신입사원에게는 맞는 이야기인지 모르겠으나, 한 조직을 운영하고, 새로운 목표와 혁신을 기치로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창업가에게는 그닥 맞지 않는 관점이라 생각한다. 기능론적으로 모두가 제각기 맡은 바 임무만 충실히 완수하여 성과를 내면 기업은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관료제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관료제적인 조직에서 행정업무를 볼 수 밖에 없는 본인에게 있어 본 책은 큰 도움이 되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 같다. 특히 이 책에서 '건진건' 몇가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1. 엉덩이로 일하지 말고 머리로 일하라
하고자 하는 일의 목적지인
성과 모습을 시각화 하여 일을 시작하기 전에
명확히 목표를 설정한다.

사실 글을 쓰면서도 개요를 작성하지 않고, 글의 완성된 모습을 먼저 생각하지 않으면 글도 마구잡이 식 전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먼저 갈 길을 정해놓고 계획대로 착착 진행해간다는 전형적인 대기업 실무형 조언이지만,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일을 시작한다는 명언과 같은 내용이라 다시 한 번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잘 안되고 있는거라 한번 새겨들어야 할 것 같다.

2. 떠오르는 즉시 말하라, 아니면 영원히 입 다물어라
의견이 있으면 당사자 앞에서 정정당당하게 말하라
절대로 비겁하게 뒤에서 호박씨 까지 마라.

너무나도 잘 알면서도 쉽지 않은 조언이다. 내가 불만있고 고칠점이 있다고 생각하면 당당하게 말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는 본 필자가 말한대로 개인의 용기에만 그 이유를 찾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 컨설팅 업체의 인턴으로 일할 당시에는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여서 현재 보고서 진행상황의 문제에 대하여 진지하게 이야기 하기도 했지만, 사장이라는 권위적인 인사가 끼여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하여 심각하게 이야기 하기 어려웠다.

누구나 그런 것 아닌가? 자신의 본질적인 문제점에 대하여 설령 알고 있다 하더라도 완전히 까발리고 그것을 고치려고 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기에 그것을 더군다나 공개석상에서 자유로이 말 할 수 있을까? 개인의 용기로만 치부하기에는 문제점이 많지만 그 모든걸 나라는 관점에서만 바라볼 때는 나의 발전에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말이었다.

말할때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말을 할때만이 촌철살인을 달성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 모두가 못하는(감정적인 이유로 인해서) 상황에서 내가 모두가 원하는 말을 했을 때, 그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으로 받아들인다면 이 말도 충분히 얻을 점이 있는 말이라 생각한다. 뒤에서 호박씨까는 사람 치고 크게 성공한 사람은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기업에 대한 통찰력, 전략적 사고의 관점에서 봤을 때는 조금 아쉬운 점이 많은 책이었다. 뭐 자기계발서라는게 건질 것들만 건지는 거니까 가볍게 읽고 넘길만한 책 같다.